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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현대적인 휴대전화의 기초가 마련된 시기였습니다. 모토로라, 노키아, 에릭슨과 같은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며,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당시의 휴대전화는 크고 무거웠으며, 주로 기업 임원이나 부유층이 사용하는 고급 기기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80년대 출시된 대표적인 휴대전화 모델과 그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모토로라 다이나택 8000X – 세계 최초의 상용 휴대전화
모토로라는 1983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휴대전화인 다이나택 8000X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당시 혁신적인 기술이었지만,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쌌습니다.
- 크기: 약 25cm, 무게 1kg 이상
- 배터리 사용 시간: 통화 약 30분, 충전 시간 10시간
- 가격: 약 3,995달러 (현재 가치로 약 1만 달러 이상)
- 아날로그 1G(1세대) 네트워크 지원
노키아 모빌리티 시리즈 – 유럽 시장을 이끈 혁신
모토로라가 미국 시장을 장악한 반면, 유럽에서는 노키아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노키아는 80년대 후반 Mobira Cityman 900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 무게: 약 800g (당시 기준으로 가벼운 모델)
- 배터리 수명: 통화 약 1시간, 대기 시간 10시간
- 네트워크: NMT (Nordic Mobile Telephone) 시스템 지원
- 가격: 약 4,500달러
에릭슨 Hotline 시리즈 – 스칸디나비아의 기술력
스웨덴의 통신 장비 회사 에릭슨(Ericsson)도 80년대에 여러 혁신적인 휴대전화를 출시했습니다. 대표적인 모델이 Ericsson Hotline 450이었습니다.
- 크기: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디자인
- 네트워크: NMT 450MHz 지원
- 주요 고객층: 유럽 및 북유럽 시장 타겟
- 내구성: 강력한 신호 수신력과 견고한 디자인
결론
1980년대 휴대전화 시장은 모토로라, 노키아, 에릭슨과 같은 선두 기업들이 경쟁하며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다이나택 8000X는 최초의 상용 휴대전화로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며, 노키아와 에릭슨도 유럽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기의 기술적 성과가 현재의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기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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